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필리핀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주요 발전사들이 루손섬 서부 잠발레스주에 공동 추진 중인 346㎿급 태양광 발전단지다. 루손섬은 수빅만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출입 항만권이 형성돼 향후 재생에너지 유통과 전력망 연결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가 전력 인프라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비나를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 전역에서 신재생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