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육성사업
2027년까지 국비 21억원 포함 총 37억원 투입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2단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
1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참여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착수한다.
지역 병원도 참여해 창업기업에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을 제공하는 등 기업 발굴부터 기술사업화 등 기업지원, 병원 연계지원, 마케팅까지 전주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 1단계 사업에서는 기업 지원 125개사, 매출액 575억원, 투자유치 200억원, 신규 고용 202명 등의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2단계 지원사업이 기존 바이오의료 산업육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바이오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동남권 중심의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과 기술고도화를 위해 병원과 연계,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