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통상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장관회의는 경제부처와 안보부처 간 공조 강화를 위해 신설한 회의체로 외교·국방·산업·농림·과학기술·보건복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경제안보장관회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측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대미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부처별 역할 분담 체계를 논의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의약품 조사에 대해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측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