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윤지웅)은 국립창원대·창원시정연구원과 17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학교 본부 2층 인송홀에서 '혁신기업이 회귀회랑: 창원지역 혁신생태계와 글로컬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463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윤지웅 STEPI 원장 개회사, 박민원 창원대 총장과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 환영사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기반형 지역혁신생태계 재구조화 전략과 글로컬 대학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첫 발제를 맡은 이현익 부연구위원(STEPI)은 '경남道 지역혁신역량 진단과 미래산업 육성 방안'이란 제목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경상남도 산업 및 과학기술혁신 환경분석을 통해 미래산업 육성 및 인재 유치 방안 등 지역혁신 역량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지역 인구 이동 및 유출에 따른 지역 R&D 인력확보 및 산업기술인력 부족현황 등에 대응하고 인적자원 공급 모델 수립을 통해 주력산업 유지 및 도약을 위한 지역-산-학-연 연계 강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영태 교학부총장(창원대)이 '창원의 지역거점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이란 주제로 창원대를 기반으로 한 대학과 지역의 현황 분석 및 진단을 통해 대통합 거버넌스 등 글로컬 대학이 나아갈 혁신방향과 추진과제를 소개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과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주체들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이영달 방문교수(뉴욕시립대)가 '지역의 글로컬 혁신생태계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혁신기업이 특정 지역을 선택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짚어 보고 창원지역의 기존 성장모델 한계와 극복 방안을 통해 지역의 글로컬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혁신생태계의 역할을 조망하고 지역 및 산업이 글로컬 혁신생태계로 변혁하는데 있어 지역 대학 역할을 소개한다.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동형 전 대표(싸이월드), 김종인 대표(디엑스솔루션즈), 황돈하 실장(한국전기연구원), 박종규 산학부총장(창원대), 정호진 연구위원(창원시정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 서정국 국장(창원시)이 참여해 글로컬 혁신생태계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지웅 원장은 “세계화 흐름이 재편되고 지역 중심 혁신 전략이 강조되는 '탈세계화 시대'를 맞아 '글로컬 지역혁신생태계 조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한 첨단테크 경쟁시대에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63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은 STEPI TV(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