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지식재산 융합 혁신 성과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광역시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 '2024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재위는 대통령 소속기관으로, 국가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심의·조정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평가는 '제3차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2022년~2026년)'에 따라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식재산 진흥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활성화 전략과 수요 대응 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
인천시는 '디지털 기반 지식재산 융·복합 혁신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삼아 스타트업 인프라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 선점을 위한 지역특화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인천혁신모펀드'를 조성해 총 767억원 규모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핵심 산업 육성과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식재산 기반 혁신 도시로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