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메이커스가 출범한 지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고객의 주문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판매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제작자에게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200곳 이상의 제조업과 창작자에게 판로를 제공해 약 3650만개 제품이 판매됐다. 공동주문에 참여한 이용자도 300만명을 넘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농가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 △고객 참여로 자원을 새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주문이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에코씨드' 기금 △수익금 전액이 사회에 기부되는 'P.O.M(Peace Of Mind)'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기존 사업 영역을 견고히하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멸균팩 수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국민 대상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루여행'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조창엽 카카오 메이커스 리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향후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