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성금 1억원 기탁

동성케미컬·동성화인텍 공동으로 성금 마련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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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오른쪽)이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영남지역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동성케미컬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지난 4일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 소재지가 있는 동성케미컬과 동성화인텍이 함께 마련한 이번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동성케미컬은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60년간 부산 지역 경제,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며 “기부금은 이재민들의 긴급한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에 신속히 사용될 예정이며 이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성케미컬은 2016년부터 수해, 산사태 등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이웃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종속회사인 동성화인텍, 제네웰과 함께 매년 영업이익 0.1%를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소방관이 소방 직무 수행 중 입은 질병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순직·공상 입증 지원사업, 소방관과 소방관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사업 등 소방관과 가족의 복지, 처우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산불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피해의 심각성을 절감하며 사랑의열매 나눔 활동에 동참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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