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18일까지 패밀리기업 '어깨동무기업' 신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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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독성과학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소장 허정두)는 국내 바이오기업 연구개발(R&D)·사업화를 밀착 지원하고자 2025년도 'KIT 어깨동무기업'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IT는 기관이 보유한 비임상분야 R&D 인프라와 전문 인력, 노하우 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깨동무기업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현재 75여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은 단순기술 자문에서부터 인력 파견, 수요기반 기술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KIT가 글로벌 수준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독성시험 데이터 지원 등에서도 도움을 받아왔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전문기관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지역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KIT 지역 연구조직이 소재한 경남·전북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쿼터제'를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자문 등 상시적·일반적인 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지원프로그램 차별화와 고도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국내 바이오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수한 바이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이 추진하는 어깨동무기업 특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당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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