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시설 인수 준비 착수

취수장부터 배수지까지…공업·생활용수 공급 준비 박차
원활한 인수인계 위해 상수도사업소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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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최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을 현장점검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의 현장 점검과 인수인계 준비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용수공급시설은 여주시 취수장과 이천시 가압장을 거쳐 하루 26만5000㎡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며, 유림배수지 송수관로에서 분기해 신규 배수지(원삼면 사암리)를 통해 하루 8100㎡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나뉜다.

지난해 5월 착공된 이 시설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공사를 진행하며, 준공 후 용인시에 무상 귀속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용인일반산업단지와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과 함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취수장·가압장·배수지 등 주요 시설물의 건설 현황을 확인했다. 또 시험 운전 시 상수도사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재석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용수공급시설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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