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남도내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전남 해양수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역량강화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가 지원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총 12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과 컨설팅, 발표평가를 거쳐 5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창업교육부터 발표평가까지 단계별 지원.. AI 기반 심화 교육 도입
진흥원은 지난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기본교육, 쳇GPT 기반 심화교육 등 실무 중심의 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4월 2일에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예비창업자 12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창업 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으로는 '업사이클링 전복패각 활용 방향제', 최우수상으로는 '인공지능(AI) 펄스기반 해양배관 오일 플러싱', '해양생물 질병진단키트', 우수상으로는 '해조류 부산물 활용 고양이모래', '친환경 김 활성처리제' 로 5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창업아이템 기반 시제품 제작, 브랜딩,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전남 해양수산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될 것
윤호열 원장은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전남의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의 해양수산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