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여수엑스포역사의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여수엑스포역사 시설 개량공사'를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상 1층 1763㎡ 규모로 진행되며, 기존에 분리돼 있던 콘코스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신설된 홍보관 공간을 통합한다. 역사 내 편의시설 재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고객 동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콘코스 천장은 여수 바다를 형상화한 곡선 구조로 시공된다. 철도 이용의 역동성과 지역 상징성을 반영한 설계다. 노후화된 여객 화장실은 공간을 확장하고 현대적 인테리어와 다양한 위생기구를 도입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여수엑스포역사를 안전하게 개량해 방문객에게 최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실 있는 공사 준비로 지역 대표 철도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