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기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건설장비부품 생산시설 건립…3년간 140억원 투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과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성기공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성기공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1만2654㎡(3834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최소 2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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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오성기공은 현재 경산시와 영천시에 사업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굴삭기 상하부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 차량용 대차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성기공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2024년 1455억 달러에서 오는 2032년 27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장비 분야의 전문부품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김병삼 청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더 큰 성장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오성기공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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