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5년 후 31조 GPUaaS 시장, AWS·MS·구글 등 글로벌 CSP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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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사 제공]

5년 후에는 약 31조원 규모까지 급성장할 서비스형 GPU(GPUaaS) 시장을 놓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이들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각사별 서비스 장점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가 발간한 GPUaaS 시장 규모·점유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은 오는 2030년 210억2400만 달러(약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시장 규모는 50억7000만 달러(약 7조4800억원)로 예상됐다.

다른 리서치 기관도 GPUaaS 시장 급성장을 전망했다. 미래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가 발간한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GPUaaS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22억6000만 달러(약 18조8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세계적인 CSP들이다. GPUaa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AWS, M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이 있다. 여기에 미국의 전문 GPUaaS 기업인 람다 등이 GPUaa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이들 기업이 천문학적 규모로 성장 중인 GPUaaS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고, 극대화하는 셈이다.

기업별로 앞세우는 전략도 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가격 정책이다.

예를 들어 AWS와 구글 클라우드, MS는 사용량 기준 요금제인 데 반해 람다는 시간 단위 과금도 제공한다. 불필요한 리소시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급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GPU 하드웨어의 경우 업체별 큰 차이는 없다. 기본적으로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최신 GPU까지 제공한다.

AWS는 엔비디아 V100, T4, A100 등 다양한 엔비디아 GPU를 제공한다. MS와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도 비슷하다. 람다는 A100과 H100을 제공한다.

이 중 A100, H100은 최신 고성능 GPU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GPUaaS 제공 업체들은 저마다 다양한 성능의 GPU 모델과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 환경을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GPUaaS는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그래픽 렌더링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 글로벌 CSP사 관계자는 “GPUaaS는 고가 GPU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면서 “GPU 하드웨어를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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