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산업 및 외국인투자기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전주시 테크비즈센터에서 '모빌리티 분야 및 외투기업 투자유치 촉진 세미나'를 열고, 코트라(KOTRA),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 유치 전략을 공유했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도내 14개 시·군의 기업유치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강연에서는 박용수 코트라 선임전문위원이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과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주요 기업 타깃팅과 맞춤형 IR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훈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법)을 비롯한 전기차 및 이차전지 관련 정책 동향을 설명했으며, 김영군 JIAT 정책기획본부장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들은 코트라와 JIAT의 현직 전문가로서 자동차 분야 기업 근무 경험도 갖추고 있어 현장 중심의 생생한 사례와 기업 입장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시·군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 기업 발굴 및 방문, 공동 IR 등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유관기관과 시·군이 함께 기업유치를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면서 “시군별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기업유치를 통한 전북도 경제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