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임상용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장비 출시

멥스젠은 전임상 및 임상용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 GMP'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노칼리버는 치료 물질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NP)에 봉입하고, 이를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독자적인 미세유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난해 11월 연구용 벤치탑 장비 '나노칼리버 랩'에 이어 선보였으며 전임상 동물실험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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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칼리버 GMP

나노칼리버에는 기존 주사기 형태의 기계적 장비와 다르게 질량 유량 제어기(MFC)가 탑재돼 제조 과정 전반에서 합성 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향상된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실시간 유량 모니터링 및 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량 변동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GMP 장비는 GMP 규정을 준수하면서 제품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장비의 이동이나 분해 없이 세척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했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나노칼리버 GMP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사전 주문을 확보하고 국내 제약회사와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mRNA 치료제를 비롯한 나노입자 기반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발전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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