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화해' 운영사 버드뷰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이 품질 높은 정보를 바탕으로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 구매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 버드뷰는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외 고객에게 개인화된 화장품 쇼핑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화해는 AI 기반 리뷰 토픽과 화장품 성분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뷰티 정보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이다. 37만개 K뷰티 제품 성분 정보와 900만건의 실사용자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10만명 이상이다.
신세계면세점에서 화장품은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약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뷰티 부문에서 전문성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사는 중장기적인 협업 계획도 공유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 화해의 뷰티 콘텐츠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K-뷰티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버드뷰는 신세계면세점에 화해 지식재산권(IP)과 앰블럼, AI 리뷰토픽 및 성분 분석 데이터를 공유한다. 온라인 상품 정보 적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도 협력한다.
이 밖에도 △할인쿠폰 등 상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혜택 △K-뷰티 클래스 등 뷰티 콘텐츠 공동 기획·운영 △외래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나아가 △해외 사업 △제품 기획·개발 등 공동의 신규 사업을 통해 뷰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장기 계획도 포함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화해의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신세계면세점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