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원팀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국정원, '사이버 파트너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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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지난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파트너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가정보원 제공)

“최근 사이버위협과 기술 유출은 인공지능(AI)·우주 분야 등 첨단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어 민관이 협력해야만 더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지난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파트너스' 간담회에서 “사이버파트너스를 통해 원팀이 돼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사이버 파트너스는 지난해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CSK 2024)에서 출범한 범국가 사이버안보 협력체다. 방산·보안·핵심기술·금융 등 주요 분야 109개 기업과 20곳의 국가공공기관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사이버 파트너스 간담회로, 소속 기업체 임원진과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올해 운영계획과 사이버안보 현안을 공유했다.

올해 운영계획엔 간담회·워크숍을 통한 민관 소통 강화와 침해사고 기술지원 체계 마련·교육 지원 등 상생 방안을 담았다. 또 국제 사이버훈련에 파트너스 소속 기업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원팀'을 꾸려 참가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는 등 역량 강화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과 해외 첨단기술 유출 실태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공유하고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사이버파트너스가 전 세계 민관 협력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전폭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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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파트너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정보원 제공)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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