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전 직원에 피자 230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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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시설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사비로 전 직원에 피자 230판 쾌척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업무평가 전 부처 1위를 기념해 직원들에게 사비로 피자 230판을 돌려 화제. 농식품부 전 직원은 700명으로 직원 세명당 피자 한판씩 돌아가. 피자 브랜드는 도미노, 청년, 반올림 등 여러 곳에서 주문했는데 청사 인근 피자집은 모처럼 활기. 작년 말 계엄 이후 세종 청사 주변 외식업체들은 연말연시 특수도 전무했던 상황이라 더욱 회자되고 있어. 앞서 농식품부는 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모든 부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음.

○...기재부 인사, 규모는 역대 최대 내용은 평이

기획재정부가 119석인 과장 자리 중 102개를 교체하며 역대금 과장인사를 단행. 다만 규모는 컸지만 내용은 예상 가능했던 수순으로 '파격'은 없었다는 평가.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 각국의 총괄과장과 인사과장 등 관심이 집중된 자리는 유력하게 거론됐던 사람들로 거의 채워짐. 다만 인사 결과에 대한 보안은 막판까지 철저히 지켜. 인사가 단행된 수요일까지 아침마다 '오늘 인사가 난다'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 1·2차관 인사 교류는 지난번 대비 축소됐음. 만약 정권이 교체되고 기재부가 쪼개지는 경우 이번 인사 결과에 따라 소속 부처가 달라지는데, 내부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소통행보 열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활발한 소통행보 보여 눈길. 4일 핵심 현안 브리핑을 개최. 1달에 1번씩 브리핑을 가질 것이라 다짐. 소프트웨어(SW) 디지털인재 등 현장 방문은 물론이고 1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도 참가 예정. 계엄 탄핵 정국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장관직을 수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현 정국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다소 느슨해질 수 있으나, AI 정책 등 차질 없이 수행하고 추진력도 강화되는 것으로 기대.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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