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벤처캐피털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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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지난 4일 한국벤처투자빌딩 스타트업홀에서 '벤처캐피털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털협회(이하 VC협회)는 지난 4일 한국벤처투자빌딩 스타트업홀에서 '벤처캐피털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벤처캐피털 준법감시인, 출자기관 임직원 등 다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벤처캐피털 업계 자율규제 필요성과 실효성 및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먼저 VC협회는 설명회에서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윤리준칙 △내부통제기준 △ 이해상충방지 가이드라인 개정 △우수 VC 평가제도 도입 등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

벤처캐피털 업계 내 자율규제 확산을 위한 우수기업 평가제도와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소개했다. 우수기업 평가를 희망하는 VC를 대상으로 매년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총 6개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절대평가 방식이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VC는 모태펀드 출자 심사 시 가점을 받거나 제재 처분 시 정상참작을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건수 VC협회장은 “자율규제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벤처캐피털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투자자 보호와 업계 신뢰도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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