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앤앤에스피, OT 보안 강화 '맞손'

Photo Image
유창훈 센스톤 대표(왼쪽)가 앤앤에스피와 OT망 PLC 통합인증과 접근통제 보안 강화를 위한 사업화 협약을 체결한 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센스톤 제공)

센스톤과 앤앤에스피가 운영기술망(OT network) 자동공정에서의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통합인증과 접근통제 보안 강화를 위한 인증 게이트웨이 공동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골자로 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PLC 변경 없이 PLC 인증 고도화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 중심적인 OT 보안 인증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대다수의 PLC 기기는 고정값 기반 비밀번호 사용에 따른 잠재적 위협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OT 운영기관·기업은 PLC 기기 자체의 시스템 패치 업데이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PLC 기기 수정 없이 사용자가 직접 PLC 인증 환경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인증 게이트웨이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센스톤은 글로벌 PLC 제조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검증된 OTAC 기술을 기반으로 인증 보안 수준 강화와 인증 절차 간소화에 주력한다. 앤앤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및 지능형 OT보안관제솔션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LC 기기 수정 없이 OTAC만으로 인증이 가능한 게이트웨이를 개발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센스톤의 OTAC기술과 앤앤에스피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술을 융합해 PLC에 비인가된 접속을 차단하며 강력한 접근제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앤앤에스피와 협력은 PLC 제조사 지원 없이 기존의 비밀번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보된 PLC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PLC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