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올해 일본 가맹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원년을 만든다. 상반기에 도쿄 주요 상권에 최소 7~8개 이상 가맹점을 세우고, 연말까지 일본에 30~50곳까지 가맹점을 늘리며 열도 공략에 집중한다.

19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이달 초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한 도어스 외에도 복수의 현지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도 내 핵심상권에 가맹 점포를 적어도 7~8곳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오픈한 시부야 직영점이 9개월이 넘도록 꾸준한 흥행가도를 이어감에 따라 개인 가맹 문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식사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점포 운영의 체계적 운영 관리를 위해 복수의 법인 가맹계약을 맺고, 직영점의 성공 DNA를 이식시켜 일본 내 '맘세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일본 가맹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을 만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상반기에 도쿄 중심상권에 가맹 점포를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30~5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가 일본 가맹사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성공을 기대하는 배경은 외산 외식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일본에서 시부야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데서 기인한다.
일본에서 가성비로 불리는 '코스파(코스트+퍼포먼스, 가격 대비 성능)'를 공략한 맘스터치는 2023년 팝업 스토어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첫 해외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불과 오픈 40여 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10만 명, 지난달 말 기준 누적방문고객 50만명을 달성했고, 현재까지도 일 평균 2000명이 넘게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부야점의 성과는 월 매출 환산 시 6400만엔 수준으로 일본 내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맥도날드와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을 각각 3배와 5.5배 능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맘스터치는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점의 빠른 안착으로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다소 폐쇄적이라 '외산 브랜드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외식시장에서 일본의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의 중심이자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현지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감안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며, MF를 비롯한 J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