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스뱅크와 손잡고 '웹툰 보조작가 계약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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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 모바일 주요 화면 예시(보조작가용).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토스뱅크와 손잡고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의 모바일 계약서 작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상품찾기' 내 '쉬운 근로계약서' 메뉴로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고용주(메인작가, 제작사 등)는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작성해 웹툰 보조작가에게 서명을 요청하거나, 보조작가가 직접 고용주에게 계약서 작성을 요청할 수도 있다. 작성된 계약서는 각자 파일로 저장해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서울시와 토스뱅크는 표준계약서 확산과 웹툰 보조작가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웹툰 보조작가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인 신분으로 계약서 작성이 낯설고 어려운 웹툰 보조작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형(9쪽)과 핵심 조항 위주의 간이형(2쪽) 2종으로 배포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공정한 계약을 위한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를 지난해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모바일로 지원한다”면서 “이번 모바일용 지원은 민관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프리랜서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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