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미국 3년 국채수익률에 80bp를 더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최초 가이던스 대비 25bp 스프레드를 낮췄다. 현대캐피탈은 민간기업 가운데 올해 처음 글로벌 채권 발행을 개시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현대캐피탈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의 신용등급을 받은 뒤 이뤄졌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는 “불안정한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차별화된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기반으로 투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체계적인 조달 전략에 기반해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정기 발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