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獨 FEV와 '수소 엔진 시스템'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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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멘네 FEV 부사장(왼쪽)과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수소 엔진 시스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FEV그룹과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한자연은 독일 FEV그룹과 '수소 엔진 시스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FEV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독일 아헨 본사를 비롯해 미국·중국·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FEV는 저배출, 저소비 엔진 및 시스템 개발과 에너지 기술 설계·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친환경 수소엔진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수소엔진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탄소중립연료 동력시스템 신규 R&D 프로젝트 발굴 협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연료는 수소와 같은 무탄소연료와 재생합성연료 이퓨얼, 바이오연료 등 탄소중립으로 인정받는 연료를 말한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친환경 수소 엔진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를 향한 유망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적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FEV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 상용화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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