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미국 신정부가 출범하더라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미 간 경제협력이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최 대행은 “(트럼프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등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경제단체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와도 적극 소통·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경제현안간담회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최 대행은 매주 월요일 정례회의를 열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통상 현안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