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연기관인 GGN 글로벌광주방송은 인공지능(AI) 자동 번역·더빙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청취자들에게 더 나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GGN글로벌광주방송은 이날(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서 AI 자동 번역·더빙 솔루션기업인 오니온에이아이(대표 김홍국·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과 김홍국 오니온에이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 자동 번역·더빙기술 도입, 네트워크환경 조성·기술 지원, 다국어 콘텐츠 제작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홍국 오니온에이아이 대표는 “CES 2025에서 AI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협약에 따라 언어장벽을 허물고 다국어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