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KSC2024서 자율주행센터 비전 2.0 발표

R&D 강화·미래 모빌리티 확대 등 상용화 전략 제시
스타트업 협력과 기술 실증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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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최근 'KSC2024'에서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비전 2.0 및 성과공유'를 주제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최근 '2024 한국소프트웨어 종합학술대회(KSC2024)'에서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비전 2.0 및 성과공유'를 주제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지난 6년간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해 온 센터는 기업 실증지원 740건, 국제 논문 20건, 특허 27건, 법·제도 개선 17건 등의 성과를 통해 판교 자율주행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강용신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은 센터의 비전 2.0을 발표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비전 2.0은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통합관제플랫폼 개방 △드론·스마트물류·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영역 확대 △자율주행차 유상여객운송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며, 기술 실증을 넘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센터가 발굴한 스타트업인 △시티아이랩 △모빌위더스 △디바인테크놀로지가 AI 영상 분석 기반 신호 최적화, 미래차 보안, 자율주행 시험평가 등 기술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융기원이 참여한 발표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센서 교정 공간 구축, 폐쇄회로(CC)TV 기반 교통정보 데이터 시각화, Fuzzy AHP를 활용한 자율주행버스 서비스 우선순위 도출 등 주요 연구 사례가 소개됐다.

강용신 센터장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현실로 구현해왔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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