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크, 중기부 팁스 선정...AI솔루션 개발로 글로벌 현지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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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의사결정으로 대한민국 B2B소비재(의식주) 상품들과 글로벌 B2C시장 현지 소비자들의 상호 작용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매칭시켜 주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슬로크(대표 라호진)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육성하는 제도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민간의 초기 투자에 이어 정부가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연구개발자금과 2억원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슬로크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 추천을 통해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와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슬로크는 대한민국 신생 중소 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글로벌 패션 마켓플레이스 '다나야드(DANAYAD)'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나야드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생소한 해외 현지 고객들에게 AI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패션브랜들에게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수치적으로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팁스 기간동안 프랑스 및 유럽 현지 소비자와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 최적화된 매칭으로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다각화와 추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라호진 슬로크 대표는 “이번 팁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와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상품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실질적으로 손쉽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면서 ”글로벌 현지인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상품들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신생·중소기업들에는 글로벌 현지 시장 진출 및 확장 기회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슬로크는 이외에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2024년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F에 선정됐고, 지난 8월 스테이션케이-씨엔티테크 제1호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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