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입주기업인 포엠(대표 이영주)이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어 이노베이션 어워즈 2024'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포엠이 생산하는 고성능 전도성 카본블랙은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 연료전지, 슈퍼커패시터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해당 제품은 기존 카본블랙 대비 200% 이상 향상된 전기전도도와 비표면적을 자랑하며, 국내외 카본블랙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엠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24년 제8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은상(신보 이사장상) 및 호남권 스타트업 엔젤투자유치 대회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영주 대표는 “포엠은 카본블랙 및 소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포엠에 대해 올해 전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지원사업, 위기지역 핀센 지원사업, 지역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하며, 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본부장은 “전남의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유치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남도 기술기업의 성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