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4년도 제3차 '미리 내 집' 395세대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
새해 1월 2~3일 이틀간 입주희망자 신청이 진행되며 서울시는 내년에도 세 차례에 걸쳐 미리 내 집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제3차 미리 내 집 전세금은 최저 2억9000만원(서대문구 동원베네스트 59㎡)부터 최고 9억원(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84㎡)까지다.
미리 내 집은 출산이나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입주 이후 자녀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 이후 자녀가 늘어나 세대원 수가 증가한 가구는 입주 후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이 연장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매수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입주 단지는 잠원동(서초)·용답동(성동) 등 6개 신규 단지 등에 전용면적 41~84㎡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이중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는 전용면적 43㎡ 47호, 49㎡ 51호로 총 98호가 공급된다.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백화점·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 밖에 △청계SK뷰(성동구 용답동) 53호 △모아엘가트레뷰(구로구 오류동) 86호 △그란츠 리버파크(강동구 성내동) 40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르블(동대문구 용두동) 22호 △신길 AK 푸르지오(영등포구 신길동) 5호 등도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모집에서는 제1차 미리 내 집 '올림픽파크포레온' 59㎡ 미계약분 9호도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면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