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R&D) 전문기관으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16년 10월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ISO 37001을 제정했다.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 방침·절차·관리 등으로 조직이 부패와 관련한 조치를 합리적으로 실행하도록 규정했다. 국내에는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기정원은 같은 해 12월 ISO 37001을 획득한 후 매해 인증을 갱신했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