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19일 예정했던 상경투쟁을 철회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13차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복지포인트 인상(129만→150만원) △노사상생기금 8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포스코 노조는 오는 19일 상경투쟁을 철회했다. 또 오는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 이상이 찬성을 할 경우 포스코 임금협상은 마무리된다. 부결이 된다면 첫 파업의 우려가 지속되게 된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