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내 수영장에 다이빙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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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경미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제외하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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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경미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제외하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레드랜즈 소방서

미국에서 난데없이 자동차가 건물 벽을 뚫고 들어가 실내 수영장으로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abc7 로스앤젤레스·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레드랜즈 카운티에 있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내 수영장에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영장 한 가운데 차량이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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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경미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제외하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레드랜즈 소방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수영장에 사람이 없었고, 차량에는 운전자 한 명만 탑승해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치료를 받았다.

레드랜즈 지역 소방서는 “다행히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은 장비를 이용해 수영장 밖으로 꺼내 졌다.

경찰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운전자에게서 약물이나 알코올이 검출됐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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