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관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과 혁신 기술 선보인다
스타트업 지원으로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 기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INCHEON-IFEZ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글로벌 혁신 도시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CES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 AI) 구역에 조성되는 INCHEON-IFEZ관은 도시 미래의 핵심 동력이 될 10개사의 혁신 기술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레카파크 통합 한국관(10개사), 글로벌 파빌리온 한국관(6개사), 참관단(15개사)까지 총 41개사의 CES 참가를 지원한다.
특히 INCHEON-IFEZ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 조성된다. 행사 첫날인 1월 7일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언베일드 인천(Unveiled Incheon) 미디어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도시 르네상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다(Urban Renaissance: Building Tomorrow's Smart Cities Today)'를 주제로 IFEZ의 신도시 첨단기술 인프라와 혁신 허브로의 도약 비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인천의 밤(All Connected Incheon Night)' 행사가 열려 인천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1월 8일에는 LG전자,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참여하는 발표가 진행되며, '신기술로 열어가는 더 나은 IFEZ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협력 사례와 비전을 공유한다. 1월 9일에는 글로벌 투자자(VC) 30여명을 초청해 인천 스타트업의 피칭대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CES 참가 준비 과정에서 사전 비즈니스 매칭, 글로벌 미디어 밋업, 전시 교육 및 혁신상 수상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내실 있는 참여를 지원했다. 그 결과 이번 CES에서는 총 12개사가 1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윤원석 청장은 “CES 2025는 인천과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IFEZ가 글로벌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ES 2025 INCHEON-IFEZ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