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오는 18일부터 CJ대한통운의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평일 오후 9시 이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기존 '오늘 오네'(당일 배송), '내일 꼭! 오네'(익일 배송), '일요일 오네'(주말 배송) 등에 이어 '새벽에 오네'(새벽 배송)까지 4가지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는 것은 홈쇼핑 업계에서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 내 상온·신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뷰티, 신선식품, 건강식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패션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오네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약 40% 방송에 오네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TV커머스와 T커머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적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화된 물류 역량으로 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 정책도 늘린다. 전국 365일 배송 확대에 따라 물류 센터를 주 6일에서 주 7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부가 서비스로는 협력사 간선 할인 제휴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군포물류센터를 오픈한 뒤 물류 기반이 취약한 중소 업체들에게 상품 보관 공간을 제공해왔다. 또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운영 협력사를 대상으로 간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 도입으로 업계 내 유일무이한 배송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기존 오네 서비스 전국권 확대는 물론 신규 새벽 배송 및 물류 지원 확대로 2025년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