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경훈 사장 등 5명 美 IEEE '최고석학' 선정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2025년 펠로우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 사장을 포함해 5명을 동시 배출했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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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삼성전자 사장

전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통신기술전문가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에 기여했다.

전 사장은 “IEEE 펠로우 선임은 개인과 회사에 모두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삼성전자가 통신·AI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사용자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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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김윤선 마스터

5G 이동통신 표준화에 기여한 삼성리서치 김윤선 마스터도 펠로우로 선정됐다.

김 마스터는 5G 물리계층 표준화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지난 7년간 3GPP RAN WG1(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역임했다. 5G 표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6G RAN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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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티모시 호스페달레스 유럽 AI센터장(왼쪽)과 마이클 브라운 토론토 AI센터장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펠로우 2명을 배출했다.

삼성리서치 티모시 호스페달레스(Timothy Hospedales) 유럽 AI센터장은 AI 머신러닝과 메타러닝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다.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에서 유럽 권역 AI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토론토 AI센터장도 펠로우로 선정됐다. AI 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과 화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로 현재 캐나다 토론토 AI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유리 마수오카(Yuri Masuoka) SRAM 랩장도 파운드리 트랜지스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펠로우에 선임됐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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