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와이즈넛 AI 챗봇 통해 연구행정업무 지원 챗봇 개발…장관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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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기술팀장이 지난 12일 포스코타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KIHASA 챗봇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와이즈넛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가 적용된 KIHASA 챗봇은 디지털서비스 이용 우수사례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와이즈넛 제공]

와이즈넛의 인공지능(AI) 챗봇이 적용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연구행정업무 지원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이용 우수사례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포스코타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이 열렸다.

이연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기술팀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KIHASA 챗봇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팀장은 “AI 챗봇 도입 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 및 오류 개선, 업무 과중 경감 등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져 내부 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KIHASA챗봇 사용에 따른 업무처리시간 단축으로 행정보조원 인건비 절감에 대한 실효성도 함께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KIHASA 챗봇은 부서별 FAQ, 신규 직원 OT 교육자료 등 내부 지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서비스 사례로 평가받았다.

KIHASA 챗봇은 와이즈넛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가 적용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8월 NIA의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 확산 사업에 참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와이즈넛의 챗봇을 구매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정보기술(IT) 상품·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현명한 앤써니'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국가 주무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의 도입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조달정보개방포털을 통해 AI 챗봇 연간 계약 실적을 비교한 결과,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내 챗봇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 78.3%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본 사업을 이끈 장주연 와이즈넛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와이즈넛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인공지능 챗봇 관련 약 500여 건에 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AI 에이전트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시장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해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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