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안교관)는 9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과 공간정보 특성화고교-대학 연계교육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협약은 '공간정보분야 특성화 교육 및 진학에 대한 상호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수원공업고등학교 안교관 교장, 서영달 교감과 인하공업전문대학 김성찬 총장을 비롯한 김광석 교무처장, 변창우 기획처장, 신철호 입학학생처장, 공간정보빅데이터학과 주용진 교수, 박경식 교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황병철 본부장, 배원경 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세부 내용으로는 NCS 기반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전공분야 진학과 전공동아리 멘토링 및 시제품 제작 활동, 협약 학교 간 교육 정보 및 실습 공간과 기자재 공동 활용, 교과내용 재구성과 공동교재 개발, 협약기관 간 정보교류 및 의사소통 체제 구축 강화, 기타 협약기관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다.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구축, 기후재난 대응 등 공간정보의 생산과 제공이 갖는 의미가 확대되는 시대에 미래의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수원공업고등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수도권 제일의 전통 있는 인하공업전문대학과 공간정보 특성화 연계교육을 위한 교육협약을 통해 앞으로 4차산업 핵심기술인 공간정보분야 대학 및 산업체의 수요에 적합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병철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은 “각 학교의 상호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간정보 인재양성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공업고등학교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공간정보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인 공간정보특성화고등학교 육성사업에 2022년 지정돼 운영 중이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