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가정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카카오페이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 의료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을 개발한다. 해당 사업으로 양사는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1000여명을 발굴, 1년 간 의료서비스 혜택을 포함한 양육보조수당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가정경제 운영을 위해 아동 및 보호자 대상 금융교육,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이번 협약은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협의체장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취약계층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