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주말 상황 예의주시…변동성 과도할 시 추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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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안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기재부 제공]

정부가 주말 정치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전날인 12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최근의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주말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도 적기 시행한다.

각 기관은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소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11일 여신금융포럼을, 금감원은 PEF 운용사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업계와 소통을 지속했다. 기재부는 일본 재무장관 면담,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 등을 통해 주요국에 시장 안정 노력을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외투기업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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