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재차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P에서 1.5%P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아울러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를 통해 내년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P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 4.25~4.5%에서 내년엔 약 두차례 인하만 가능하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