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전남도의 지원으로 추진중인 '직업계고 조선업 현장체험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일환으로 1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조선업 연관 직업계고 재학생, HD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을 비롯한 조선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업 기업-고교생 두드림(Do-Dream)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소재 직업계고 재학생이 다양한 직종을 보유한 지역내 조선기자재기업 관계자 간 직접 대면기회를 제공해 취업시 갖춰야할 자격, 소양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미래 필요인력의 다양성 제공과 함께 고등학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산학 밀착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했다.
대형조선사인 HD현대삼호중공업 및 대한조선의 선박건조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무와 함께 취업 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주·복지 혜택을 소개했다. 고교생에게 필요한 기업의 채용트렌드 정보 및 면접 등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행사에 참석한 조선기자재기업 11개사의 인사부서 담당자의 재학생 간 로테이션 상담으로 직업계고 재학생의 조선기업에 취업 시 갖춰야 할 인성 및 자격과 함께 자기주도형 진로 설계 및 결정에 대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외 전남도 조선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미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젊은 핵심인력인 고교생의 기업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