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 신제품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는 고추장 베이스의 핫소스다. 고추장에 타바스코 원료가 더해져 은은하게 올라오는 타바스코 특유의 매콤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빔국수, 비빔밥, 해산물을 활용한 한식 메뉴와 잘 어울리며, 피자 등 양식 메뉴에도 매콤한 맛을 더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최근 K푸드 열풍을 타고 K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매콤한 소스류가 인기인 점을 고려해 오뚜기는 고추장을 활용한 핫소스를 출시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념소스·전통장류 등 소스류 수출액은 3억8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단순 수입 제품이 아닌, 맥킬레니사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 사용해 만들며, 글로벌 핫소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현재 전세계 19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K소스 열풍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음식의 기본양념으로 꼽히는 고추장에 타바스코 원료를 더해 익숙한 매운맛과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두 소스가 조화롭게 결합한 신제품을 다양한 메뉴에 페어링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