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그림으로 배우는 스크래치(Scratch) 입문서 'Scratch가 보이는 그림책'이 나왔다.
성안당이 출간한 이 책은 MIT(scratch.mit.edu)에서 8~16세 연령층을 위해 개발했지만 전 연령에서 사용되는 그래픽 환경으로 프로그래밍 경험을 해보도록 개발한 키즈 코딩 개발환경인 스크래치를 다룬다.
스크래치는 PC나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말하자면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우리가 어릴 때 즐겨 하던 블록과 스크립트라는 단위로 그림과 일러스트, 소리도 녹음할 수 있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환경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교육용 언어이다.
스크래치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이야기, 게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귀여운 고양이가 무대 스크립트에서 쉽게 말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변수나 함수, 조건 분기, 복제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만들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개념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18년부터 시작된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코딩 의무화 교육에도 스크래치는 어김없이 주요 환경이 됐다. 각급 대학의 프로그래밍 사고나 융합 과목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을 만큼 전 연령에서 사랑받는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데 필수적인 초기 환경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지난 2019년 1월에 개발된 스크래치 3.0 버전을 적용한 그림책 시리즈의 신간이자 첫 컬러 책으로 선보였다.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해서 꼬마 빌게이츠, 꼬마 스티브 잡스가 지레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이 책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온라인 뉴스팀 e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