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주식회사 사이토가 해외시장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토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 중인 경남 동부권 창업지원거점(G-Space@East) '창업투자펀드 연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기업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소재 기술로 단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창업 1년 만에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최근에는 중국 수출에 성공하며 K-소재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사이토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핵심 제품 Saithane® Series는 경도 60A 이하의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TPU 소재로, 미끄럼 방지와 내구성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소재는 스포츠 장갑, 신발 밑창, 손목 보호대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에 활용되며, 격렬한 운동 환경에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어려운 기존 PU와 PVC 합성피혁을 대체할 친환경 합성피혁 'Saitogreen® Series'와 우레탄 제품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SD-250' 같은 신제품들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SD-250은 우레탄 제품의 부드러움을 강화하는 독창적인 기술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이토의 관계자는 “대표자를 포함한 4명의 임직원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작은 팀이지만 높은 결속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K-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식회사 사이토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비전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 G-Space@East와 같은 지역 창업 지원 거점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토는 창업 첫 해인 2023년, 청년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도전! K-스타트업 스포츠리그 최우수상, Asia LOHAS(ESG) 산업대전 친환경 소재 부문 은상, 경남 스타트업 IR 에이스 경진대회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