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제7회 서울시 드론 활용 경진대회 공모전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03개 접수작 중 수상팀 9팀을 선정했다.
드론 활용 경진대회는 2018년부터 매년 시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및 시민 서비스 방안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대비 두배에 가까운 103개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공개검증, 본선 발표로 최종 9개 팀이 가려졌다.
참가자들은 안전, 교통, 관광, 환경,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에이디엘' 팀은 드론을 이용해 가로등을 청소하는 제안인 '효율적(사회안전, 탄소저감) 관리를 위한 가로등 청소 드론'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 9팀의 아이디어를 향후 서울시 및 산하기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발굴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는 서울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서울시와 시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해 드론 활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