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마켓 202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싱가포르 ATF는 올해는 25주년을 맞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영상마켓으로, 아시아의 공동제작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공동관은 △CJ E&M △스튜디오에스 △스튜디오지니 △SLL중앙 등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작년보다 증가한 총 24개 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492건의 상담을 통해 약 2억 5538만 달러(약 3636억 원) 규모의 상담을 맺었다.
콘진원은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에서 △하이브 'RM: Right People, Wrong Place' △미스터로맨스 '메리 킬즈 피플' △KBS미디어 '싱크로유' △썸씽스페셜 '언포게터블 듀엣' 등 국내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아시아 권역에서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권역의 해외 마켓 참가지원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