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민설명회 9일부터 시작
시민 재산권 보호 위한 디지털 지적 전환
경기 부천시는 2025년 도당1, 소사1, 여월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8만4557㎡(232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도당동 187-46번지 일원의 도당1지구, 소사본동 101-163번지 일원의 소사1지구, 여월동 226-1번지 일원의 여월지구다.
부천시는 이번 실시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민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부천시 지적재조사'를 검색하거나 QR 코드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토지소유자를 위해 현장 방문 방식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도 병행해 진행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원미·소사·오정구청장은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시장에게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며, 이를 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용 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