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5~6일 이틀에 걸쳐 서울 '로컬스티치 소공'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북지역 창업전담기관이자 창업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의 초기투자 전담기관이지만 지역에 국한라지 않고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도권에 찾아가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능동적인 움직임이 투자생태계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센터 대표 투자프로그램인 '제이 커브(J-curve) 배치프로그램 2기' 참여기업과 지역청년, 글로벌, 금융핀테크, 투자 등 혁신센터에서 올 한해 발굴하고 육성한 유망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탈(VC), 엑셀레이터(AC), 보증기관 등 20여명의 투자심사역이 자리하는 등 전북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투자로드쇼는 총 2부에 걸쳐 진행했다.
1부에서는 농생명, 그린바이오분야 스타트업 4개사가 발표해 최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J-curve 배치프로그램 2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뒤 이어 2부에서는 씨드(Seed) 단계 3개사, 예비(Pre)-A 2개사, 시리즈 1개사 등 센터 각 팀에서 육성한 우수기업 6개사가 투자라운드 별로 발표해 투자유치를 위한 실전 IR발표가 진행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이번 투자로드쇼 in 서울은 2024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 육성한 우수 스타트업을 수도권의 유명 투자사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운영기관에 연결하고, 후속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북의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향후 투자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J-curve 배치프로그램 2기 데모데이에서는 최우수기업으로 드림어스가 선정돼 향후 직접투자검토, TIPS연계, 글로벌 진출 등 혁신센터의 집중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