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걱정 끝! 내 손안의 AI 플랫폼, '안전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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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집사 박성훈 대표. (제공 = ㈜로우파트너스)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고 로우파트너스가 운영하는 6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2024년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지역사회문제해결분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안전집사는 임팩트 정책 오디션 장려 정책 제안 상 수상, 임팩트 데모데이 1위, 인천대학교와 MOU 체결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안전집사의 창업자인 박성훈 대표를 만나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전집사'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부동산 상권 분석 강의도 하고, 부동산 데이터 분석 특허도 보유한 나름의 전문가라고 자부했다. 그런데 본인조차 부동산 중개 사고로 1억 원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런 사건이 당사자에게도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고, 사촌 동생 또한 전세 사기 피해를 겪으면서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 부족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다. 공인중개사를 전적으로 믿고 거래를 진행했지만, 피해가 발생한 후에는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라 이러한 문제를 직접 경험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수억 원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몸소 깨달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심했다.

직접 문제를 경험하고 창업한 '안전집사'는, 어떤 기업인가

안전집사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대출, 청소, 이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집사 서비스다. 자사는 두 가지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기존 부동산 서비스는 주로 집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안전집사는 해당 집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둘째, 집을 방문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AI 집사가 조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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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집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안전집사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능은 '안전한 집주인 리포트'이다. 기존의 전세사기 예방 리포트는 주로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판별하는 데 그치나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하고도 피해금을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안전집사는 이러한 문제 발생 자체를 예방하고자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뿐만 아니라 집주인의 집 보유 개수, 신용정보, 체납 정보 등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을 예측한다.

집 보유 개수가 많은 집주인은 전세사기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안전집사는 이런 부분을 분석하여 '안전한 집주인 리포트'를 통해 고객이 전세사기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집사는 집을 구하는 데 필요한 대출, 청소, 이사 서비스까지 연계하며, 집을 구하는 고객에게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에 참여소감을 공유하자면,

2024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는 초기 사회적경제조직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자 네트워크, 도정 연계 오디션, IR 자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운영하는 경기임팩트펀드 풀(Pool)에 등록하고 향후 투자 유치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의 기회를 주신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주식회사 로우파트너스에 감사 말씀드린다.

안전집사가 추구하는 소셜 미션은?

안전집사의 소셜 미션은 부동산 초보자도 안전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 전세사기의 약 70%가 20~30대에서 발생했으며, 평균 피해 금액은 2.4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젊은 세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안전집사는 다양한 AI 안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마지막 한마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부동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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